[미국] 뉴욕 맛집 추천 - 뉴욕 미슐랭 빕그루망 퓨전 한식 아토보이 (ATOBOY)

나는 뉴욕에서 즐기는 밤풍경이 참 좋다. 항상 반짝거리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활기찬 모습. 그래서 "The City That Never Sleeps"이라는 별명이 있는 거겠지?

 

 

 

 

 

한식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많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요리가 되었다는걸 몸소 느낀다. 요번에 뉴욕에서 미슐랭 빕 그루망에 올라와있는 ATOBOY를 가보았다. 주말저녁 원하는 시간에 예약을 하려면 2주 전에는 해야 하니 꼭 미리 계획해야 한다. 한국퓨전 음식점의 인기가 대단하군. (뿌듯)

 

 

 

 

 

메뉴는 코스요리 리스트에 있는 것 중에 마음에 드는 걸 시키면 된다. 우선 특이한 점은 코스가격에 팁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 우선 추천받은 음료를 한잔씩!

 

 

 

 

 

제일 처음으로 나온 우니 계란찜. 우니를 정말 사랑하는 1인으로써 행복했다. 입안에서 사르륵~

 

 

 

 

 

그리고 나온 농어와 비프타르타르. 농어는 너무 상큼했고 비프타르타르는 쫄깃하고 둘 다 간이 딱 맞았다.

 

 

 

 

 

수란이 토핑 된 감자전과 폰티나치즈가 올라가 있는 강정애호박.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한식과 비주얼이 달라서 이게 감자전? 이게 애포박? 이런 생각이 들지만 먹어보면 느껴지는 한식의 맛 그리고 은은하게 올라오는 퓨전의 맛이 조화로웠다. 플레이팅이 너무 이뻐서 눈이 즐겁군.

 

 

 

 

 

마지막으로 밥과 고추장카레 케일이 올라간 돼지고기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김치들. 한정식 한 차림이 나오는데 여기가 정말 뉴욕인가 싶었다. 양도 하나씩 놓고 보면 적은가? 싶지만 조금씩 먹다 보면 배가 꽤 불렀다.

 

 

 

 

 

ATOBOY ★★★★★

뉴욕에서 이렇게 우리나라 음식을 멋있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참 행복했다. 음식이 하나씩 나올 때마다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고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했던 서비스도 굿. 음식의 창의성과 맛도 정말 좋았다. 뉴욕에서 한식이 당기는데 퓨전을 적당한 가격에 먹어보고 싶다 하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