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 센소지를 방문하고 나서 맛있는 커피 한잔을 할 곳이 없을까 하다가 찾은 보물 같은 카페 오츠커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센소지와 카미나리몬의 열기를 뒤로하고 10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오래된 일본 가옥을 개조한 듯한 이곳은,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적인 일본의 정서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공간이었다. 카페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천장의 고풍스러운 나무 보와 따스한 조명. 옛 건물의 구조를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는 마치 오래된 교토의 어느 찻집에 온 듯한 착각이 들었다. 아담하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들었다. 커피도 여러종류가 있어서 라이트 한 것부터 다크 한 것을 고를 수 있게 되어있었고 디저트도 여러 개가 있어서 고민 끝에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