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 유명한 핫플 핑크 스트릿. 해가지면 밤에 사람들이 모이고 새벽까지 왁자지껄 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양옆으로 레스토랑/바가 쭈욱 있고 바닥이 눈길을 끄는 핑크색으로 칠해져 있다. 걷다 보면 사람들이 맥주를 손에 들고 마시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도 한잔 하기로! 정어리 샌드위치 먹으면서 시켰던 맥주스탠드보다는 가격이 있었지만 그래도 양이 혜자. 한 손에 맥주를 들고 핑크스트릿을 구경하는 맛이 쏠쏠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포르투갈의 전통주, 체리술 Ginjinha. 기분낼 겸 샷을 마셔봤는데 감기약 맛이 나서 한잔으로 끝냈다. 다리아래에 핑크스트릿이 있어서 위에서 보면 이런 뷰. 사람들이 패티오에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밤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구경하는게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