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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맛집 추천 - 시카고 피자 루 말나티스 (Lou Malnati's) vs 피쿼드 (Pequod's)

Mei킴 2025. 1. 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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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놀러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시카고 딥디쉬 피자. 파이 같은 빵 위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서 정말 두꺼운 스타일이 특징이다. 미국에 피자의 양대산맥, 뉴욕과 시카고. 뉴욕에서는 여러 번 피자를 사 먹어봤지만 아직 시카고피자는 도전을 해보지 않았기에 정말 피자를 좋아하고 빵을 사랑하는 빵순이로서 얼마나 기대를 안고 갔는지 모르겠다. 우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루 말나티스에 가보기로~

 

 

 

 

 

일단 완전 시티에 지점 여러 개가 있다는 게 루 말나티스의 장점인 것 같다. 여기저기 투어하다가 배고플 때 들릴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주말에 가서 그랬던 건지 웨이팅이 엄청났었다 한 시간 정도 후에 와야 한다 해서 근처에 트레이더조스에서 아이쇼핑을 하고 다시 와야 했다.

 

 

 

 

 

시카고피자는 굽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해서 음료를 시키고 45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피자는 패스트푸드라는 느낌이 강한데 45분이라니요? 배가 너무 고파서 예민보스가 될 것 같다면 샐러드라도 시켜서 먹고 기다려야 한다. (내가 그랬다) 사진은 작아보일 수 있지만 샐러드도 정말 미국 답게 사이즈가 대야만 했다.

 

 

 

 

 

드디어 나온 시카고피자! 스몰과 미디움사이에서 사이즈 고민을 했는데 왜 나는 미디움을 시켰는가.. 한 조각을 먹으니까 정말 너무너무 배불렀다. 두꺼워서 그런 건지 한입한입 먹을 때마다 피자 5겹을 한입씩 먹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보통 피자는 기본으로 두세 조각은 먹는 거 같은데 이건 한조각반 먹고 기브업 해야 했다. 남은 피자는 잘 싸서 호텔에 돌아가서 야식으로 먹었다. 그런데 피자가 두꺼워서 그런가 식으니까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월래 피자는 식어도 맛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배가 고프다고 해도 사이즈가 작아 보인다고 해도 스몰을 추천한다.

 

 

 

 

 

Lou Malnati's ★★★

여행객들이 시카고피자를 먹으러 가는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느낌이다. 가족이랑 시티투어 하다가 근처여서 가거나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한 번쯤 편하게 가볼 만한 곳. 안에 인테리어도 잘되어있고 자리도 넉넉하기에 편했지만 맛이나 서비스가 어메이징 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루 말나티스에서 시카고피자에 대한 실망을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굳이 또 먹어야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친구가 적극추천하는 곳이 있었기 때문에 속는 셈 치고 한번 가보자 마음먹었다. 도심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피쿼드 피자. 분위기가 동네술집느낌도 나면서 아늑했다. 손님들도 로컬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저녁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가서인지 예약을 하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앉자마자 유명한 시카고 피자를 시켜주었다. (45분 걸리니까~) 일단 기다리면서 샐러드를 냠.

 

 

 

 

 

두둥 기다리던 피자가 나와서 한입 하는데 아니?! 이건 내가 저번에 먹은 그런 맛이 아니잖아?!?! 설명하자면 뭔가 더 고소하고 집밥 같은 피자맛? 토핑인 치즈도 잘 늘어나고 간도 짜지 않고 딱 맞는 게 이상하게 계속 들어갔다. 저번에 실수해서 그런가 제일 작은 사이즈를 시켰는데 더 큰 사이즈를 시키지 않은 걸 후회했다.

 

 

 

 

 

Pequod's ★★★★★

시티에 가깝게 있는 피자집은 아니지만 진짜 시카고피자를 츄라이하고 싶다면 여기로가야한다! 이곳을 오지 않았더라면 시카고피자에 대한 생각이 정말 달랐을 것 같은데 피쿼드에서 맛있는 피자를 먹어보고 왜 피자의 양대산맥 중의 하나인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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