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달달한 와인이 당길 때 포르투 와인을 사 마시곤 했는데 정말 너무 달아서 '이게 와인이 맞아?' 하다가 취기가 올라왔던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포르투에 놀러온김에 와이너리투어는 꼭 가봐야지 하고 리스트에 적어왔었는데 루이스다리를 건너서 보니 와이너리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도우르강에 떠있는 배에 와인을 보관하는게 옛날부터 포르투 보관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배들이 와이너리 앞에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내가 선택한 곳은 도우르강을 끼고 산책하면서 바로 눈에 뜨였던 CALEM. 와이너리투어는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예약을 하고 시간에 맞춰서 가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온라인으로는 안 찾아봤지만 직적 가서 하는 것도 자리가 여유로워서 언제든지 가능해 보였다.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