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빵의 원조는 일본의 바닷가에 위치한 작은 마을 에히메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원조의 맛은 어떨까 너무 궁금해서 이제는 도쿄 긴자에도 위치한 팡 메종을 가보기로 했다.
빵순이로서 정말 기대되는 마음을 안고 10시경에 갔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중에 80 퍼는 한국인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소금빵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중 1인인 나) 무작정 줄을 서서 들어가는 시스템이 아니고 이메일을 안내하고 있는 분에게 드리면 온라인으로 앞에 몇 명이 있다 몇 분 후에 다시 오세요라고 뜬다. 다행히 5분 거리에 호텔이 있어서 이메일을 올려놓고 30분 동안 호텔에서 쉬다가 나왔다.
한 사람당 소금빵은 20개까지 멜론빵은 15개까지라고 적혀있었다. 저렇게 많이 사가는 사람이 있는걸까..? 그리고 메뉴를 보면 소금빵이 정말 싸다. 소금빵은 120엔 메론빵은 190엔. 일본에서는 이렇게 싼데 왜 비싸게 파는 걸까ㅠㅠ
줄을 열심히 기다려서 팡 메종 내부까지 들어왔다. 내부는 정말 아담하고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은 없기 때문에 다 테이크아웃해야 한다. 일하시는 분이 계속 열심히 빵을 구워내고 있는 걸 보면 얼마나 잘 팔리는지 실감이 난다.
나는 한 가지씩 맛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소금빵, 멜론빵, 명란빵, 팥버터빵을 데리고 왔다. 따뜻할 때 바로 먹고 싶어서 호텔로 들어오자마자 시식시작! 한입 먹는 순간 와.. 진짜 버터가 다르구나라고 느꼈다. 정말 쫄깃하고 버터향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데 왜 하나씩만 사온거지 바로 후회했다.
팡 메종 ★★★★★
내가 제일 맛있게 먹은 건 소금빵. 역시 오리지널 맛이 제일 인상 깊었다. 도쿄에 놀러 간다면 꼭 팡 메종을 들려서 소금빵 원조의 맛을 모두가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100번 추천하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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