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요즘 제일 핫하다는 동네 오모테산도를 가보았다. 골목골목에는 세련되고 힙한 가게들도 많고 큰길에는 명품들도 있어서 쇼핑하기에 안성맞춤인 곳. 사람마다 쇼핑의 목적이 다르기에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는 긴자랑 시부야보다 이곳이 제일 좋았다! 하지만 사람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어딜 가도 웨이팅이 필수인 게 조금 힘들었다.
넘버 슈가 ★★★★
제일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곳은 넘버슈가. 다양한 맛의 카라멜을 판다는 이곳을 가보았다. 원하는 맛을 하나씩 고를 수 있게도 되어있고 선물세트로 여러 가지 묶음을 파는데 한 개가 대략 120엔부터 세트로는 5000엔까지 여러 가지 구성이 있었다. 나는 세트로 사 먹었는데 하나씩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 중 힘이 들 때 하나씩 꺼내먹기 딱 좋았다. 기본캐러멜 맛부터 라즈베리 등 다양한 맛이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추천! (패키징도 이쁨)
키디랜드 ★★★★
도쿄에 놀러온 김에 나의 캐릭터 사심을 채우러 키디랜드에 가보았다. 어렸을 때부터 귀엽고 아기자기한걸 참 좋아했는데 일본에는 정말 그런 캐릭터들이 많아서 동심의 세계로 나를 데려가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곳에 가면 어린아이만 있는 게 아니고 남녀노소 다들 구경하고 물건을 사가는 분위기라서 편하게 이것저것 구경하기 참 좋았다. 층마다 다른 콘셉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씩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가격은 이게 왜? 하는 것들도 몇 개 있었지만 나도 몇 개 줍줍 해서 나왔다. 층층마다 구경하면 하나쯤은 마음에 드는 걸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슈프림 ★★
슈프림매장에 줄이 없길래 들어가보았는데 안에는 너무너무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다지 물건이 이쁜 게 많은지도 모르겠고 대충 구경하다가 나왔는데 원하는 물건이 있다! 혹은 슈프림에서 뭐 하나라도 사야지! 하는 게 아니라면 직원들도 별로 친절하지도 않아서 추천은 하지 않는다.. 차라리 스투시를 추천!
오니츠카 타이거 ★★★★★
일본에 오면 하나씩 사간다는 오니츠카 타이거. 마음에 골라둔 모델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매일 신어도 질리지 않겠다~ 해서 픽한 화이트 스니커. 신어보았는데 딱 내 사이즈가 있어서 데리고 나오기로! 안에는 관광객으로 가득이었는데 직원이 친절하게 응대해 줘서 재빠르게 사서 나올 수 있었다. 그냥 사진으로 봤을 땐 이게 뭐가 그렇게 이쁜 거지 했는데 신어보니 이쁘긴 했다. 편한 신발을 잘 신는다면 오니츠카 타이거를 구경 가는 건 어떨까? (요즘도 너무 잘 신고 있는 제일 만족한 쇼핑이어서 별 5개)
이 외에도 on 러닝화도 보러 갔었고 (웨이팅만 1시간30분..) 여기저기 스토어를 구경했지만 너무 열심히 한탓인지 사진이 없다.. 다음에 도쿄에 간다면 하루종일 오모테산도만 돌아다니고 싶다. 일본의 트렌디함을 느끼고 싶다면 오모테산도에서 쇼핑하거나 산책하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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